‘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 연기 하드캐리…이번에도 대활약 예고

입력 2020-02-08 18:31   수정 2020-02-08 18:32

본 대로 말하라 진서연(사진=OCN)

OCN ‘본 대로 말하라’ 화제의 인물로 등극한 진서연이 이번 주말 역시 대활약을 예고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 모든 판을 설계한 광수대 팀장 황하영 역으로 1, 2회를 하드캐리한 진서연.

시선을 압도하는 다크한 비주얼과 빈틈없는 연기력은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했고, “진서연이 아닌 황팀장은 상상할 수 없다”, “진서연 캐스팅은 신의 한 수”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은 곧 방송 직후 사이트에서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이어졌다.

진서연은 1회에서 연쇄 살인마 ‘그놈’의 시그니처인 박하사탕이 나온 사건 현장에 첫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서늘한 카리스마를 가진 황팀장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기 때문.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장혁)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신참 형사 차수영(최수영)을 연결해준 중요한 인물로, 죽은 줄만 알았던 ‘그놈’의 부활을 추적하기 위해 판을 설계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든든한 조력자로 앞으로의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신이 ‘그놈’이라고 주장하는 강승환(김홍래)과 마주한 2회에서도 진서연의 연기력은 폭발했다. 좀처럼 속을 드러내지 않던 그녀가 실종된 피해자가 아직 살아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드러나자 처음으로 감정을 표출한 것. 용의자 강승환을 취조할 땐 매섭고도 강인한 눈빛으로 상황을 압도했고, “실종자가 죽기라도 하면 완전 독박 쓸 텐데요”라고 염려하는 장형사(신수호)에게는 “지금 독박이 문제야?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판에”라는 대사로 황팀장의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다.

방영 전, “황팀장 캐릭터에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진서연. 눈 밑 주근깨와 한 톤 어두운 피부 표현 역시 “다듬어진 여자 형사가 아닌, 다소 낯설어도 실제로 있을 것 같은 형사”를 그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녀의 바람대로 베일을 벗은 황팀장은 진서연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독보적 캐릭터가 되었다. 이에 제작진은 “현장에서 진서연은 황하영 그 자체다.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긴장감을 불어넣을 진서연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본 대로 말하라’ 제3회, 오늘(8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OCN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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